삿포로 지하철 1일권, 여행자에게 이득일까? 도니치카까지 같이 보기
삿포로 시내만 움직이는 날이라면 지하철 1일권은 “많이 타는 날”에만 이득입니다. 평일용 지하철 전용 1일권은 어른 830엔, 주말·공휴일에 쓰는 도니치카 킷푸는 어른 520엔입니다. 주말에 오도리, 마루야마, 스스키노, 삿포로역을 오갈 계획이면 도니치카는 꽤 쉽게 본전을 찾습니다.
반대로 하루에 숙소에서 오도리 한 번, 저녁에 스스키노 한 번 정도라면 굳이 1일권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삿포로는 중심부가 생각보다 작아서, 날씨가 좋고 짐이 없다면 한두 구간은 걸어버리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표를 아끼겠다고 동선을 억지로 지하철에 맞추면, 돈보다 시간이 먼저 샙니다.
먼저 결론만 보면
상황
추천
이유
주말·공휴일에 지하철을 3번 이상 탈 예정
도니치카 킷푸 고려
어른 520엔이라 부담이 작습니다.
평일에 시내 여러 곳을 도는 날
지하철 전용 1일권 고려
어른 830엔이라 이동이 많아야 맞습니다.
오도리·스스키노 중심으로만 걷는 날
대부분 불필요
걸어서 해결되는 구간이 많습니다.
버스, JR, 공항 이동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날
주의
지하철 전용권은 JR이나 공항 이동에 쓸 수 없습니다.
도니치카 킷푸는 무엇인가요?
도니치카 킷푸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그리고 연말연시 일부 기간에 쓸 수 있는 삿포로 지하철 전용 1일권입니다. 어른 520엔, 어린이 260엔입니다. 삿포로 여행자 입장에서는 이름보다 조건이 중요합니다. 주말에만 싸게 쓸 수 있고, 지하철만 됩니다.
삿포로 지하철역 매표기나 역 사무실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결제는 현금입니다. 일본 여행 중에는 IC카드나 카드 결제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런 곳에서 갑자기 동전과 지폐를 찾게 됩니다. 매표기 앞에서 주머니 뒤지는 장면, 삿포로역에서 꽤 자주 봅니다. 저도 가끔 합니다. 사람은 쉽게 발전하지 않습니다.
평일 지하철 1일권은 언제 맞을까요?
평일에는 지하철 전용 1일권이 어른 830엔입니다. 도니치카보다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혹시 모르니까” 사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삿포로 시내를 여러 번 오갈 때만 계산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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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삿포로역이나 오도리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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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마루야마공원이나 홋카이도 신궁 쪽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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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도리나 삿포로역으로 돌아와 쇼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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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스스키노나 나카지마공원 쪽으로 움직인다.
이런 날이면 1일권을 생각해볼 만합니다. 다만 오도리와 스스키노는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라서, 날씨가 괜찮고 다리가 멀쩡하면 그냥 걷는 편이 더 빠르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 저녁에는 지상으로 걸으면서 분위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 비가 오거나 발이 아프면 낭만 같은 건 바로 퇴근합니다.
여행자가 착각하기 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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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일권으로 JR을 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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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공항 이동에는 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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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같은 근교 이동과도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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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동이 섞이면 생각보다 계산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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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걸어 다니면 당연히 손해입니다.
이 부분이 은근히 중요합니다. 삿포로 여행 동선은 “삿포로 시내”와 “홋카이도 근교”가 섞이기 쉽습니다. 오전에는 오타루, 저녁에는 스스키노처럼 움직이는 날에는 지하철 1일권이 별로 힘을 못 씁니다. 오타루는 JR이고, 공항도 보통 JR이나 버스를 씁니다. 1일권은 삿포로 지하철 안에서만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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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삿포로 시내만 천천히 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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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공원, 홋카이도 신궁, 오도리, 스스키노를 하루에 묶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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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라 걷는 거리를 줄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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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지상 이동을 줄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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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지하철역과 가깝고, 하루 동선이 지하철역 주변으로 이어지는 사람
특히 주말 도니치카는 여행자에게 꽤 현실적입니다. 520엔이면 “조금 타고 말면 손해 아닌가”라는 부담이 덜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한 정거장도 지하로 피하고 싶을 때가 있고, 여름 한낮에는 햇빛을 피하려고 일부러 지하철을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삿포로 여름은 한국보다 덜 끈적하지만, 오도리공원 주변을 오래 걸으면 햇빛이 은근히 사람을 말립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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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 오도리, 스스키노 안에서만 움직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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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중심부라 대부분 걸어서 해결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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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나 비에이·후라노처럼 근교 일정이 메인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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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나 버스를 섞어 탈 가능성이 큰 가족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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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 늦게 도착해서 숙소만 가는 사람
첫날에는 특히 사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공항에서 도착하고, 숙소 체크인하고, 저녁 한 끼 먹으면 하루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1일권을 사면 “내일도 쓸 수 있나?” 하고 헷갈릴 수 있는데, 이름 그대로 당일권입니다.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마법은 없습니다. 티켓은 생각보다 냉정합니다.
제가 여행자라면 이렇게 계산합니다
질문
판단
오늘이 토·일·공휴일인가?
그렇다면 도니치카부터 봅니다.
지하철을 최소 3번 이상 탈 것 같은가?
주말이면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일인데 이동지가 4곳 이상인가?
평일 1일권을 계산해봅니다.
오도리·스스키노만 왔다 갔다 하는가?
대부분 그냥 걷거나 일반 승차가 낫습니다.
공항, 오타루, 비에이 이동이 섞였는가?
지하철권보다 JR·버스 동선을 먼저 봅니다.
계산이 귀찮다면 더 단순하게 봐도 됩니다. 주말에 지하철을 여러 번 탈 날이면 도니치카, 평일에는 정말 많이 탈 때만 1일권. 이 정도로 기억하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삿포로 시내 동선 예시
주말에 이런 일정이라면 도니치카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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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삿포로역 또는 오도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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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마루야마공원·홋카이도 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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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오도리 또는 삿포로역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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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스스키노 식사
반대로 이런 일정이면 1일권 없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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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삿포로역 주변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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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오도리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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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스스키노 식사
두 번째 일정은 지도상 거의 중심부 안에서 해결됩니다. 날씨가 나쁘지 않다면 치카호나 지상 길을 섞어 걷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삿포로역에서 오도리까지 지하보행공간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서, 비나 햇빛을 피하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의 답
삿포로 지하철 1일권은 “싸 보여서 사는 티켓”이 아니라 “오늘 동선이 지하철을 많이 타는 날인지 확인하고 사는 티켓”입니다. 주말 도니치카는 꽤 추천할 수 있습니다. 평일 1일권은 조금 더 신중하게 보겠습니다.
첫 삿포로 여행이라면 하루 일정을 적고, 지하철역 이름이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세요. 3번 이상 지하철을 탈 것 같고 그날이 주말이면 도니치카를 사도 후회가 적습니다. 평일이라면 이동지가 정말 많은지 한 번 더 봅니다. 삿포로는 걷기 좋은 구간과 지하철이 편한 구간이 섞여 있어서, 티켓보다 동선 판단이 먼저입니다.
삿포로 시내 동선이 애매하다면 여행 날짜, 숙소 위치, 가고 싶은 장소, 동행 인원을 같이 적어보세요. 같은 1일권이라도 주말 커플 여행과 부모님 동반 평일 여행은 답이 꽤 달라집니다.
추천 카테고리: 삿포로 교통·동선
추천 태그: 삿포로지하철, 삿포로1일권, 도니치카, 삿포로교통, 삿포로동선, 삿포로여행, 오도리, 스스키노, 마루야마공원
내부 링크 후보: 삿포로역에서 오도리까지 치카호 글의 “중심부 도보 이동” 문장,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역 이동 글의 “공항 이동은 별도” 문장, 오타루 당일치기 글의 “JR 근교 이동” 문장과 연결